극단선택 재수생 유족 증언 성병 전염 괴로워했다

 

한 10대 재수생이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성폭행을 당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성병을 얻었다는 유족의 증언이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A씨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총무 자리를 찾는 이력서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30대 남성 B씨가 스터디카페 관계자를 속여 A씨를 커피방 아르바이트로 유도하고, 그 곳에서 A씨를 성폭행했습니다. A씨는 이후 극단 선택을 하여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은 A씨가 성폭행 후 성병 증상을 겪었고, 인터넷에서 헤르페스 2형 성병의 특징과 관련 정보를 찾은 후 이에 대한 힘들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B씨가 헤르페스 2형 성병 감염자임을 확인하였습니다.

 

B씨는 경찰에 대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선임한 뒤 구속되지 않았으나, 이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을 입증하여 구속됐다고 합니다.

 

피해자 A씨는 성실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던 학생이었으며,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찾았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많은 인권 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더욱 논의하게 하는 중요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