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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임신과 출산을 염두에 두고 가임력 보존을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난자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 및 시술비용의 50%, 최대 200만원까지(생애 1회)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보관료, 입원료, 난자채취와 상관없는 검사비는 제외됩니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서울에 거주한 지 6개월이 지난 20~49세 여성 300명으로, 일부는 소득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소기능검사 점수가 적용됩니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난자채취가 완료된 후 신청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하여 국내외 19개 손해보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손해보험협회와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성의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자동결 시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올라갔다"며 "손해보험협회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을 전국 최대규모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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