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24일 방류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처리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2021년 4월에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후 약 2년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 원자력발전소는 2011년 3월의 동일본대지진 후 발생한 원전 사고 이후로 12년 만에 이루어진 방출입니다. 이에 관해 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는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부터 방류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결정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와 지지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한 후 바닷물로 해저터널을 통해 방출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희석된 삼중수소 농도가 안전 기준치의 40분의 1 미만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방류 기간은 대략 30년 정도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기간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결정에는 국제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는 IAEA의 평가도 있으나 일본 정부의 결정을 권고하거나 지지하지는 않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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