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빌라 화재 2명 사망

한밤 2명 사망 청주 빌라 화재…"함께 숨진 이웃 방화 가능성"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인해 1층에 거주하는 A씨(75)와 지인 B씨(82)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고, 3층에 있던 부부와 아기는 연기를 흡입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불이 나기 전 B씨가 휘발유 통을 들고 A씨의 집으로 향한 것을 확인하며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소방당국도 인화성 물질 흔적을 통해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방화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유력한 용의자인 B씨가 사망한 경우 사건은 종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