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추정 택시안 기사 승객 공포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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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다, 이거 이거"…급발진 추정 택시안 기사·승객 '공포의 대화'[영상] : 네이트 뉴스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전기차 택시 급발진 사고에 관한 승객 A씨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는 15일 밤 12시40분에 발생했습니다.
• A씨는 전기차 택시의 뒷좌석에 앉아 있었고, 택시는 시속 50㎞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 갑자기 SUV가 택시를 들이받아 충돌한 후, 택시는 갑작스럽게 가속했습니다.
• 택시 내부 블랙박스에는 기사가 당황한 모습으로 "큰일 났다, 이거 이거 이거"라고 말하는 모습이 기록되었습니다.
• A씨가 브레이크를 잡으라고 요청했지만, 기사는 브레이크를 잡았다고 답했으나 차량은 가속페달을 밟은 채로 진행됐습니다.
• 충돌 당시의 속도는 54㎞였지만, 단 8초 만에 100㎞를 넘어가고, 36초 만에 188㎞에 이르렀습니다.
• 택시는 교차로 4곳을 위험하게 통과한 후 앞차량을 들이받고 뒤집혀 멈췄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기사의 다리 위치가 이상하게 보였고, 시동을 끄려고 해도 실패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녀는 사고 원인이 택시 기사의 운전 행태, 차량 결함, 또는 다른 요인인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의 택시 속도와 조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기록장치와 운행기록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